3분기 승용차 수출 126억달러로 30% 늘어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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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0%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계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친환경차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친환경차 수출 단가가 2만7천410달러로 6.1% 하락했으나, 수출 주력 품목인 중형 휘발유 차량(10.9%)과 대형 휘발유 차량(8.4%)이 상승하며 전체 수출 단가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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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지난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0%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친환경차 수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승용차 교역현황'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126억3천만달러로 작년 동기(97억1천만달러) 대비 30.1% 증가했다.
이는 전 분기 통틀어 역대 가장 많은 수출액이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수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출 대상 국가별로 보면 미국(58.1%), 캐나다(35.6%), 호주(34.1%), 영국(9.3%), 독일(16.4%) 등은 1년 전보다 수출이 늘었다.
반면 프랑스(-24.6%), 네덜란드(-37.4%), 베트남(-13.9%) 등은 감소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46.9%), 캐나다(6.2%), 호주(5.9%) 등의 순으로 컸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40억4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28억4천300만달러)보다 42.3% 증가했다. 이 또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세계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친환경차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수출국별로 보면 미국(145.7%), 영국(10.0%), 독일(6.9%), 캐나다(47.9%), 스페인(30.0%), 이스라엘(36.4%) 등에 대한 수출이 늘었다.
전체 수출 대수는 59만4천대로 1년 전보다 26.8% 증가했다.
수출된 친환경차는 14만8천대로 51.7% 늘었다.
수출 차량 1대당 평균 단가는 2만1천273달러로 같은 기간 2.6% 상승했다.
친환경차 수출 단가가 2만7천410달러로 6.1% 하락했으나, 수출 주력 품목인 중형 휘발유 차량(10.9%)과 대형 휘발유 차량(8.4%)이 상승하며 전체 수출 단가도 올랐다.
3분기 승용차 수입액은 35억1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7.7%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입액은 29.3% 증가한 17억9천100만달러였다.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수입액 비중은 51.1%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입된 차량 수는 8만1천대로 12.7% 증가했다. 이중 친환경차가 41.0% 늘어난 3만9천대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1대당 평균 수입 단가는 1년 전보다 4.4% 오른 4만3천260달러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친환경차 수입 단가는 4만5천473달러로 8.3% 떨어졌다.
국가별로 전체 수입액 증감을 보면 독일(16.4%), 미국(40.0%), 슬로바키아(64.9%), 영국(59.2%)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고 일본(-54.7%), 멕시코(-11.5%), 이탈리아(-41.0%) 등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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