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인명사고 애도" KBO, 행사 및 응원 최소화… 전 선수단 검은리본 부착[오피셜]

허행운 기자 2022. 10. 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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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얼마 전 발생한 이태원 인명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다가올 한국시리즈에서 행사 및 응원을 최소화한다.

KBO는 31일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안타깝게도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의 희생자 분들을 애도하고 유가족 및 많은 상처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며 한국시리즈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뿐만 아니라 KBO는 이날 SSG랜더스필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및 구단 안전관리 책임자와 함께 회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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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얼마 전 발생한 이태원 인명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다가올 한국시리즈에서 행사 및 응원을 최소화한다.

ⓒKBO

KBO는 31일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안타깝게도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의 희생자 분들을 애도하고 유가족 및 많은 상처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며 한국시리즈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다음달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은 경기 시작 전 모든 선수들이 관중들과 묵념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며 "국가 애도 기간인 1~4차전 동안 선수단 및 심판 전원은 모자 왼쪽에 애도 리본을 부착하며 희생자 분들을 추모한다"고 전했다.

또한 "1~4차전은 시구 없이 경기가 시작되며 사전 행사는 최소화한다. 응원단 역시 응원단장이 관중들의 안전한 관람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치어리더는 운영되지 않으며, 엠프 사용, 축포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KBO는 이날 SSG랜더스필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및 구단 안전관리 책임자와 함께 회의를 진행한다. 관중들이 안전하게 관람하고, 경기장 내부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KBO는 "경기장 안전요원을 증원해 경기장에서 퇴장 시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며, 파울 타구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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