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프로 결방…시청률 톱 20 중 18개가 이태원 참사 뉴스특보

정혜원 기자 2022. 10. 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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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정규 프로그램들이 대거 결방한 가운데 관련 뉴스특보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뉴스가 상위 20개 중 18개에 이름을 올렸다.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역시 TV조선, MBN, JTBC, 채널A 등 각 방송사의 뉴스특보들이 상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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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특보체제. 출처|SBS MBC K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인턴기자] 이태원 참사로 정규 프로그램들이 대거 결방한 가운데 관련 뉴스특보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뉴스가 상위 20개 중 18개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가구(유료방송 가입+유료방송 비가입) 시청률 기준)

7.2%를 기록한 ‘KBS뉴스9’가 시청률 15.0%를 기록한 KBS2 주말극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이어 시청률 2위를 차지하며 이슈에 쏠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뒤이어 오전 8시 방송된 KBS1 ‘KBS뉴스특보’가 7.0%를 기록했다. KBS1뉴스가 시청률 톱 10위 가운데 6개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MBC뉴스데스크’와 ‘SBS뉴스특보’도 시청률 10위 안에 하나씩 포함됐다.

정규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한 데다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시각각 전해진 뉴스에 많은 관심이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역시 TV조선, MBN, JTBC, 채널A 등 각 방송사의 뉴스특보들이 상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형 압사 참사가 일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이 사고로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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