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수되자마자 대규모 감원설…머스크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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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대적인 감원을 지시해 회사 측이 감원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머스크는 트위터에 "거짓이다"고 밝혔지만, 해고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해고 논란이 거세지자 머스크는 트위터에 "이는 거짓이다"고 글을 올렸다.
앞서 트위터 직원 75%를 감원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머스크는 지난 27일 트위터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직원들과 만나 이를 부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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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왈 전 CEO 퇴직금도 제한 가능성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대적인 감원을 지시해 회사 측이 감원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머스크는 트위터에 “거짓이다”고 밝혔지만, 해고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이르면 29일께부터 직원 해고를 시작할 계획이었고, 일부 매니저들은 해고자 명단을 만들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트위터가 광범위한 해고 계획의 초안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아울러 해고된 트위터 최고 경영진에게도 ‘황금 낙하산’ 조항에 따른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황금낙하산은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비해 경영진의 신분 보장을 위해 이들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하도록 명시하는 조항을 말한다. 머스크는 ‘대의를 위해’ 임원을 해고했기 때문에 황금 낙하산을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머스크는 27일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하고 첫 행보로 파라그 아그라왈 CEO를 비롯해 네드 시걸 전 최고재무책임자, 비자야 가데 최고법률책임자 등 주요 임원들은 해고했다. 이들은 해당 조항에 따라 2000만~6000만달러(284억~853억원) 규모의 막대한 퇴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해고 논란이 거세지자 머스크는 트위터에 “이는 거짓이다”고 글을 올렸다. 앞서 트위터 직원 75%를 감원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머스크는 지난 27일 트위터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직원들과 만나 이를 부인하기도 했다.
트위터 직원은 약 7500명정도로,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가시화되면서 많은 인력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 미국 기업 전문 싱크탱크 ‘펑크&핀스트라이프(Punks&Pinstripes)’가 링크드인(LinkedIn)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간 트위터 직원 530명이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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