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김품창 '제주환상'·김한비 '아가AGA’ 퍼포먼스

박현주 미술전문 2022. 10. 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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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품창의 '제주환상' 개인전이 서울 아산병원 갤러리에서 11월4~10일 열린다.

서울에서 2001년 제주도로 이주한 작가는 서귀포에 정착해 작업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아산병원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 제주도를 이루고 있는 숲 (곶자왈)과 제주도를 만든 창조 신화인 설문대 할망의 이야기를 현재의 우리의 가족처럼 형상화한 작품 등 신작 25점을 공개한다.

서울 대안공간 루프는 '김한비 개인전: 아가AGA'를 11월20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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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어울림의 공간-제주환상, 170×72.5cm, 한지에 아크릴 2022년 작 부분.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김품창의 '제주환상' 개인전이 서울 아산병원 갤러리에서 11월4~10일 열린다.

서울에서 2001년 제주도로 이주한 작가는 서귀포에 정착해 작업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림은 전부 제주도를 담았다. 단순히 제주도의 풍경을 그린 것이 아니라 제주도의 대 자연을 그려낸 판타지 그림이다. 아산병원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 제주도를 이루고 있는 숲 (곶자왈)과 제주도를 만든 창조 신화인 설문대 할망의 이야기를 현재의 우리의 가족처럼 형상화한 작품 등 신작 25점을 공개한다. '어울림의 공간'이라는 작품 제목처럼 사람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그림은 코로나로 지치고 병원을 찾는 모두에 위안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 희망을 전한다.

[서울=뉴시스]아가AGA 퍼포먼스 리허설


서울 대안공간 루프는 ‘김한비 개인전: 아가AGA’를 11월20일까지 개최한다. 20대 여성 작가 시선에서 바라본 현재의 저출산 문제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인간의 돌봄 행위 없이는 살아 있을 수 없는 반려 기계 ‘아가AGA’를 제작한다. ‘아가’는 에너지 하베스팅과 홀센서 장치를 기반으로 인간 에너지를 숙주로 하는 기생 기계로, 가임 세대의 사회적 관점을 함축하는 대상이다. 전시는 작가가 설치한 인공 배양기 속에서 관람객이 직접 ‘아가’와 함께 춤을 추듯 움직이는 듯한 참여 퍼포먼스를 주요 작업으로 한다. 관람은 무료.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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