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참사’ 사고 현장 오늘 합동 감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의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됩니다.
서울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합동 감식에는 경찰 등 40여 명이 투입되며, 사고가 발생한 골목을 중심으로 주변 거리를 살펴봤습니다.
경찰은 아울러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와 용산구가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의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됩니다.
서울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합동 감식에는 경찰 등 40여 명이 투입되며, 사고가 발생한 골목을 중심으로 주변 거리를 살펴봤습니다.
합동 감식팀은 사람들이 한 번에 밀린 경위와 빠져나가지 못한 이유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사고 현장을 입체적으로 촬영하는 '3D 스캐너'를 동원해 현장을 정밀 촬영, 계측했습니다.
경찰 측은 "지난 감식에서 발견하지 못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감식으로 경찰은 사고 당시의 밀집도와 위험도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사고 현장인 해밀톤호텔 옆 골목길 주변의 건물 40여 곳에서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좁은 골목길에서 시민들이 양방향으로 지나는 모습과 갑자기 넘어지는 순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울러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와 용산구가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사망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온라인 게시글 60여 건을 삭제 요청했고, 이를 작성한 이들은 6명 특정해 입건 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4백70여 명을 투입해 수사본부를 구성했고, 박정보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이 수사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고의로 밀었다?’…경찰, 참사 경위 본격 수사
- “제발 살아라, 부탁이야” 친구들 애끓는 문자에도…
- 여야 ‘애도’ 속 ‘이상민 발언’ 질타…‘예고된 인재’ 비판도
- 윤 대통령 “철저한 진상조사…주최자 없는 행사 안전대책 마련”
- “○○○가 범인?” 엇갈리는 목격담들…고인 명예훼손도 수사
- “한국 좋아했던 딸”…이태원 가기 전 마지막 메시지
- 호흡중단 뒤 1분 내외 의식 잃어…‘압사’ 대응 요령은?
- 정부 “장례비 최대 1,500만 원 지원…치료비 우선 대납”
- “어렵게 취업한 딸인데”…전국에 애도 물결
- [영상] 이태원 참사에 중국, 일본서도 애도 물결…“다신 이런 비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