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문화예술계 행사 연기·취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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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가 오늘(31일) 오후 3시 석관캠퍼스 이어령예술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한예종 개교 30주년 기념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예종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담화문을 통해 사고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기념행사를 잠정 연기하고 추후 일정을 다시 안내하겠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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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가 오늘(31일) 오후 3시 석관캠퍼스 이어령예술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한예종 개교 30주년 기념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예종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담화문을 통해 사고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기념행사를 잠정 연기하고 추후 일정을 다시 안내하겠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세종학당재단도 이태원에 발생한 불의의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오늘 개최할 예정이던 세종학당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포럼을 취소한다고 전했습니다.
영화사 쇼박스는 오늘(31일) 예정했던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쇼박스는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추후 일정에 관해서는 정해지는 대로 다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의 사상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대산문화재단은 내일(1일) 개최할 예정이던 '대산문학상 수상자 기자간담회'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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