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내달 국제학회서 탈모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

이재명 기자 2022. 10. 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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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001060)은 다음달 15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Wnt 2022' 학회에서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토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박찬희 JW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Wnt 시그널은 생물학 관점에서 봤을 때 재생·항암·면역과 관련한 수많은 질환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신호전달 체계"라며 "이번 학회에서 Wnt 분야에서 축적된 JW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알리고 신약 파이프라인 발전을 위해 세계적 연구자들과 다양한 논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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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부터 일본 효고현 아와지 유메부타에서 열리는 ‘Wnt 2022’ 학회의 포스터. 사진 제공=JW중외제약
[서울경제]

JW중외제약(001060)은 다음달 15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Wnt 2022’ 학회에서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토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작용기전과 동물모델 효능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JW0061은 탈모 진행 과정에서 감소하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시켜 모낭 줄기세포와 모발 성장에 관여하는 세포의 분화 및 증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세포의 증식·분화, 각 기관 발생 및 형태 형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 지난 40년 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알려졌지만 아직 개발된 신약은 없다. 박찬희 JW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Wnt 시그널은 생물학 관점에서 봤을 때 재생·항암·면역과 관련한 수많은 질환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신호전달 체계”라며 “이번 학회에서 Wnt 분야에서 축적된 JW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알리고 신약 파이프라인 발전을 위해 세계적 연구자들과 다양한 논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Wnt 학회는 Wnt 신호전달 분야의 전 세계 석학, 연구자들이 연구 결과를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는 Wnt 단백질이 발견된 지 40년이 되는 해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국제 Wnt 학회에서 신약후보물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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