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러시아, 곡물 수출 협정 중단에 곡물·사료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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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참여를 중단한다는 소식에 국내 곡물·사료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는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민간 건조 화물선에 대한 안전 보장을 책임질 수 없으며, 오늘부터 무기한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유엔·튀르키예의 중재로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실시된 이 협정으로 6개월 간 안전이 보장되면서 멈췄던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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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러시아가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참여를 중단한다는 소식에 국내 곡물·사료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58분 현재 신송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9.86%(1410원) 오른 8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사료(15.44%), 팜스토리(13.64%), 대주산업(6.81%) 등도 오르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세바스토폴 해군기지에 대해 드론 공격을 했다는 이유로 곡물 수출 협정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는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민간 건조 화물선에 대한 안전 보장을 책임질 수 없으며, 오늘부터 무기한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유엔·튀르키예의 중재로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실시된 이 협정으로 6개월 간 안전이 보장되면서 멈췄던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이 재개됐다.
우크라이나의 흑해 항구는 밀과 옥수수 및 기타 식량 수출을 위한 중요한 수출길 중 하나다. 전쟁 전 흑해 항구를 통해 우크라이나 농산물의 95% 이상이 수출됐다. 그러나 전쟁이 시작되면서 수출 길이 막히자 밀 가격은 46%, 옥수수 가격은 11% 급등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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