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버뮤다 챔피언십 공동 17위, 시뮤스 파워 PGA투어 2승 달성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31일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GC(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마쳤다. 공동 38위로 출발한 안병훈은 첫홀(파4)부터 버디를 잡고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버디 2개, 보기 1개로 순항해 전날보다 순위를 21계단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콘페리 투어(2부)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한 시즌만에 다시 PGA 투어에 돌아온 안병훈은 2022-2023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경쾌하게 출발했다. 이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컷탈락 하고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4위, 더 CJ컵 공동 62위를 거쳐 시즌 5번째 출전에서 10위대로 진입했다. 공동 17위 상금은 8만 9375달러(약 1억 2700만원).
시뮤스 파워(아일랜드)가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토마스 데트리(벨기에)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17만 달러(약 16억 6000만원)를 챙겼다. 파워는 지난해 디 오픈 챔피언십과 같은 시기에 열린 바바솔 챔피언십(7월)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1년 3개월만에 PGA 투어 2승을 달성하며 2023 라이더컵 대표선발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파워는 “이 코스는 결코 쉽지 않은 곳이다. 최종 라운드는 매우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결국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특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세계 48위로 참가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았던 파워는 이날 우승으로 세계 32위로 뛰어올랐다.
노승열(31)은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 전날보다 순위를 12계단 오른 공동 35위로 마쳤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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