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측근' 천이신, 정보총괄 국가안전부장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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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평가되는 천이신(63) 중국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 비서장이 정보 및 보안기관인 국가안전부 부장(장관)에 임명됐다.
30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이날 상무위원회를 열어 공안 분야 사령탑인 당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로 임명된 천원칭 국가안전부 부장의 후임으로 천이신 비서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후 2018년 3월 중국 공안기관 사령탑인 중앙정법위의 비서장으로 임명돼 시 주석의 반부패 캠페인을 총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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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로나 확산초기, 우한에 판견돼 반대인사 진압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평가되는 천이신(63) 중국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 비서장이 정보 및 보안기관인 국가안전부 부장(장관)에 임명됐다.
30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이날 상무위원회를 열어 공안 분야 사령탑인 당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로 임명된 천원칭 국가안전부 부장의 후임으로 천이신 비서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천 신임 부장은 '즈장신쥔(시진핑과 저장성에서 함께 일한 측근을 이르는 말)'의 핵심 맴버로 분류된다.
그는 2000년 6월부터 저장성판공청 부주임으로 재직하던 기간 시진핑 주석이 저장성 일인자인 당서기를 맡은 적 있다. 시 주석 재임 기간 그는 여러차례 승진했고 2006년 6월부터는 저장성정책연구실 주임으로 시 주석을 직접 보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12월 시 주석은 그를 중앙으로 불러 '중앙개혁전면심화영도소조' 판공실 부주임을 역임하도록 했다. 이후 2018년 3월 중국 공안기관 사령탑인 중앙정법위의 비서장으로 임명돼 시 주석의 반부패 캠페인을 총괄 지휘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인 2020년 2월 그는 코로나19로 봉쇄된 후베이성 우한에 파견돼 현장 방역 활동을 지휘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당국의 방역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인사들을 강경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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