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에 3분기 카드 더 썼다…승인액 작년比 15.1% 늘어 

황원영 2022. 10. 31.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가 공개한 '2022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7∼9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5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1% 증가했다.

전체 카드 중 신용카드 승인액 비중은 78.1%로 작년 3분기(77.6%)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등 운수업 87.5% 증가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7∼9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5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1% 증가했다. /더팩트DB

[더팩트│황원영 기자]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가 공개한 '2022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7∼9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5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1% 증가했다. 카드 승인 건수도 11.6% 늘어난 67억7000만건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숙박업소·음식점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국내외의 출입국 규제 완화로 항공사·여행사 등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였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전년 동기 대비 37.2% 늘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와 대비해서도 15.9% 증가해 '펜트업 소비'(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보복 소비) 경향을 보였다.

운수업의 카드 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7.5% 급증했다. 여행·이동이 증가한 데다 작년 3분기 코로나19 여파로 항공기 이용이 매우 저조했던 게 기저효과로 작용했다.

여행사 등 레저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카드 승인액도 전년 동기 대비 39.4%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32조3000억 원, 63억8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및 11.6%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53조3000억 원, 3억9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및 11.0%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기업실적 개선 및 고용 회복에 따른 각종 사업자 부담 세금 납부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카드 중 신용카드 승인액 비중은 78.1%로 작년 3분기(77.6%) 대비 소폭 상승했다.

won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