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누굴 영입하려고' 토트넘, 300억에 임대생 로셀소 처분 준비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지오바니 로 셀소(26)를 매각 대상으로 선정했다.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로 셀소를 판매할 예정이다. 로 셀소 몸값은 1,800만 파운드(약 300억 원)로 책정했다. 토트넘은 합당한 제안이 오면 곧바로 로 셀소를 완전 이적 시키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19년 여름에 레알 베티스로부터 로 셀소를 임대 영입했다. 그로부터 반년이 지난 2020년 1월에 2,720만 파운드(약 450억 원)를 지불해 완전 영입했다. 토트넘이 로 셀소를 1,800만 파운드에 처분하면 약 150억 원 손해를 보게 된다.
이처럼 ‘반값 할인’을 해서라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쓸 이적자금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선수단이 부족하다. 겨울에 영입을 더 많이 해야 한다”며 선수 보강을 요구했다.
로 셀소는 토트넘 첫 시즌이던 2019-20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 출전했다. 그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1경기, FA컵 4경기까지 포함하면 37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확실한 주전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입지가 좁아졌다. 2020-21시즌에 프리미어리그 18경기 등 공식전 28경기를 소화했다.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9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2022년 1월에 스페인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비야레알에 잘 정착한 로 셀소다. 로 셀소는 비야레알을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이끄는 등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에도 벌써 12경기 출전해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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