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 비극 속에…'뜨겁게 안녕' 첫 방송도 '긴급 결방' [공식]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N 새 예능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의 첫 방송이 연기됐다.

31일 '뜨겁게 안녕' 측은 "금일 첫 방송 예정이던 '뜨겁게 안녕'이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라 결방을 결정했다.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뜨겁게 안녕'은 인생에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 게스트들이 '안녕하우스'에 찾아와 가장 아름답고 뜨거운 이별, 그리고 새 출발을 하는 공감 리얼리티 예능이다. 호스트이자 '안녕지기'로는 유진, 은지원, 황제성이 출연한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는 홍원기와 가족이 출연한다.

한편,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최소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 사망자는 154명으로 집계됐고, 이에 정부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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