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이태원 사고 몇시간 전 현장에 있었는데…가슴에 통증 느껴질 정도"

장다희 기자 2022. 10. 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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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이 이태원 압사 참사 몇 시간 전, 현장에 있었다고 밝혔다.

31일 오전 방송된 파워FM '김영철의 파워 FM'에서 DJ 김영철은 이태원 압사 참사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김영철은 "29일 촬영이 있어 8시쯤 이태원에서 짧게 촬영을 진행하고 철수했다"라며 "바로 몇 시간 전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더욱 믿어지지가 않는다. 마음이 무거운 아침이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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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이태원 압사 참사 몇 시간 전, 현장에 있었다고 밝혔다.

31일 오전 방송된 파워FM '김영철의 파워 FM'에서 DJ 김영철은 이태원 압사 참사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김영철은 "29일 촬영이 있어 8시쯤 이태원에서 짧게 촬영을 진행하고 철수했다"라며 "바로 몇 시간 전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더욱 믿어지지가 않는다. 마음이 무거운 아침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갔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생각을 하면 가슴에 통증이 올 정도다. 2022년 10월이 잊지 못할 깊은 상처로 남게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54명, 중상자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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