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이태원 참사 온라인 추모 공간 마련

기사내용 요약
네이버 '추모 리본 달기', 카카오 '추모 댓글' 공간 마련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 13만2000여명, 카카오 1만9000여명 참여

[서울=뉴시스] 네이버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했다.(사진=네이버 온라인 추모 공간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날부터 이태원 사고 사망자 애도를 위한 추모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31일 모바일 앱 메인 화면 검색창 아래와 포털 사이트 네이버 메인 화면 오른쪽에 표시된 추모 배너틀 통해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 탭을 만들었다. 해당 탭에서는 추모 게시판과 관련 실시간 뉴스 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추모 게시판에는 '추모 리본 달기'를 누르는 방식으로 추모에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0시 현재 13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카카오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 친구 탭 상단 배너와 하단 맨 오른쪽 '더 보기' 탭을 선택하면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카카오 나우'에 추모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통해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메인 화면 오른쪽 위에 표시되는 추모 배너를 클릭해도 접속할 수 있다.

'온 마음을 다해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추모의 마음을 남겨주세요'라는 추모 메시지 하단에는 추모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댓글란이 마련됐다. 다만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무 문구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다. 오전 10시 현재 1만9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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