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도 애도 물결... 공연·음악방송·음반발표 올스톱

2022. 10. 31.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가요계의 주요 일정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가수 영탁은 오늘(30일) 오후 3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취소했다.

영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 방송을 전면 결방하기로 했고, 이를 출연 예정 팀에 공지하고 양해를 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첸/영탁/김재중 인스타그램

이태원 압사 참사로 가요계의 주요 일정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가수 영탁은 오늘(30일) 오후 3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취소했다. 영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많이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전달드리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2 J-JUN LIVE TOUR 2022 ~ 폴린보우(Fallinbow) ~'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씨제스는 "공연 두 시간 앞두고 아티스트 요청에 따라 김재중 나고야 콘서트를 취소했다. 믿을 수 없는 슬픈 소식에 참담한 심경으로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가수들의 앨범 발매 일정도 연기됐다.

30일 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광야클럽을 통해 “내일로 예정돼 있었던 첸의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 (Last Scene)’ 발매일이 잠정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전날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 소식을 접하고 희생자분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앨범을 기다리고 계신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첸의 미니 3집 앨범 발매는 잠정 연기되었고, 31일 예정된 기자간담회 역시 취소됐다.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의 소속사 역시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돼 있던 용준형의 EP '로너(LONER)' 음원 공개가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용준형의 소속소 블랙 메이드는 "새로운 발매 일정은 추후 공식적으로 공지해 드릴 예정"이라면서 "'로너'를 기대하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의 너른 이해를 부탁드린다.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걸 그룹 아이리스의 소속사도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31일 정오로 예정돼 있던 아이리스의 새 싱글 'Stay W!th Me' 발매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가수 펀치도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을 애도하며 신보 발매를 연기했다. 소속사 측은 "금일(31일) 오후 6시로 예정돼 있던 펀치의 싱글 '이 밤이 가면 그대 올까요' 발매가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며 "새로운 발매 일정은 추후 공지 드릴 예정이니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등 주요 음악 방송도 잠시 멈춘다.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는 11월 3일, 4일 결방을 결정했다. 제작진 측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 방송을 전면 결방하기로 했고, 이를 출연 예정 팀에 공지하고 양해를 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