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팀’ DRX, 샌프란시스코로···젠지 꺾고 결승행[롤드컵]

조진호 기자 2022. 10. 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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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언더독의 반란’···T1과 6일 ‘아름다운 피날레’ 도전
31일 미국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롤드컵’ 4강전 2경기에서 현지 팬들이 DRX를 응원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기적의 팀’ DRX의 진군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진다.

DRX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전 2경기에서 LCK 1번시드 젠지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우승까지 남은 한판의 상대는 ‘전통의 강호’ T1.

LCK 4번시드로 출전해 연일 ‘언더독의 반란’을 써내려가며 ‘2022 롤드컵’ 무대를 열광시키고 있는 DRX의 도전이 아름다운 피날레로 마침표를 찍을지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1세트 젠지가 일방적으로 DRX를 몰아세울때만해도 이날 승부는 젠지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2세트부터 DRX의 반격이 시작됐다.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의 불리함을 교전으로 극복헌 DRX는 결국 장로 드래곤 앞 교전에서 승리하며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DRX가 ‘제카’ 김건우의 활약을 앞세워 31일 열린 ‘2022년 롤드컵‘ 4강전에서 젠지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라이엇 게임즈



3세트 들어 일방적으로 드래곤 스택을 쌓아가던 DRX는 중앙에서 대승을 거둔 후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르며 승기를 굳혔다.

4세트에서도 DRX가 초반 교전에서 연이어 이득을 올리며 젠지를 압박했다. 바론 둥지 앞에서 비에고와 레넥톤을 잡아낸 DRX는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르며 젠지와의 격차를 벌렸다. 33분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4킬을 쓸어 담으며 대승을 거둔 DRX는 젠지 본진으로 진격했고 3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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