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약품박람회에 집결한 K-제약바이오...파트너십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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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60여곳이 오는 11월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의약품박람회(CPhI)에 참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참가 기업이 대거 몰리는 만큼 잠재적 고객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글로벌 시장 내 수출 기회를 확대하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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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60여곳이 오는 11월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의약품박람회(CPhI)에 참석한다.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사와 실질적인 계약을 맺는 것이 목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CPhI에는 170개국가에서 25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한다.
CPhI는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CRO(임상시험수탁), CMO(의약품위탁생산) 등 제약 산업 전 분야에 해당되는 기업들이 참석해 글로벌 고객사를 영입하는 박람회다. 매년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돌아가면서 열리는데 의약품 관련 전시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행사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롯데바이오로직스, 보령,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종근당바이오, 동국제약 등 62곳이 참석해 부스를 차린다. 아시아 국가 중 중국 다음으로 참가 업체가 많다.
국내 제약사들은 부스를 차리고 해외 바이어들과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의약품 위탁생산 업체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SK팜테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단독부스를 차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독 부스를 열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내년 4공장 전체 가동으로 60만 4000ℓ에 이르는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CDMO)을 홍보할 계획이다. 24만ℓ의 생산 능력을 갖춘 4공장은 지난 10일 착공 23개월 만에 부분 가동을 시작했다.
최근 선보인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도 선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피킹 세션에 참여해 CDMO사업 경쟁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선 활동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보령,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전통 제약사들은 이번 CPhI에서 중국에 집중된 원료 공급사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원료의약품 수입액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36.7%), 일본(13.0%), 인도(10.2%) 등 중국 의존도가 높다.
이외 다수 제약사는 완제의약품과 미용 제품·의료기기 등을 홍보한다. 삼진제약, 제일약품, 일동제약, 동국제약, 휴온스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참가 기업이 대거 몰리는 만큼 잠재적 고객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글로벌 시장 내 수출 기회를 확대하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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