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서울도심공항 터미널 운영…2년 7개월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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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문을 내달 1일 다시 연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미리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치면 공항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도 쾌적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출장 고객에게도 매우 편리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2010년 저비용항공사(LCC)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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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제주항공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문을 내달 1일 다시 연다.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한 지 2년 7개월 만이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는 제주항공의 인천 출발 일본 노선을 예약한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노선과 오는 11월 22일부터는 인천~나고야 노선, 12월 1일부터는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예약한 승객이 이용 대상이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치고,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출국수속까지 끝내면 무거운 수하물을 공항까지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된다. 터미널에서 연결된 공항철도로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어 편하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는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출국수속 서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한 항공편의 출발 3시간 전까지만 수속할 수 있고, 인천공항까지 가는 직통열차를 구입해야 한다.
다만 전세기 탑승객은 이용할 수 없다. 대형수하물(155㎝ 이상) 위탁, 반려동물 운송, 비동반소아 서비스 등 현장 신청 서비스는 제한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미리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치면 공항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도 쾌적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출장 고객에게도 매우 편리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2010년 저비용항공사(LCC)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한 2020년 3월까지 총 27만6000여명이 이용했다. 2019년에는 인천발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 중 월평균 5600여명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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