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발바리' 박병화 출소…화성시 원룸서 거주 예정

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 2022. 10. 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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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수원 발바리'로 알려진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40)가 31일 출소 이후 경기도 화성에서 거주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화성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청주교도소에서 출소한 박병화는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이 아닌 본인과 가족이 정한 화성의 한 원룸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화의 화성시 거주가 알려지면서 화성시는 이날 오전 11시 봉담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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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31일 출소…경기도 화성시 거주지로 이동
화성시, 오전 11시 긴급기자회견 개최 예정
연합뉴스


이른바 '수원 발바리'로 알려진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40)가 31일 출소 이후 경기도 화성에서 거주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화성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청주교도소에서 출소한 박병화는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이 아닌 본인과 가족이 정한 화성의 한 원룸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화는 당초 그의 부모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수원시에서 거주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박병화의 화성시 거주가 알려지면서 화성시는 이날 오전 11시 봉담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법무부는 정부가 주거지 결정에 관여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박병화의 구체적인 거주 지역은 이날 출소와 함께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1대 1 전자감독에 준해 전담 보호 관찰관을 배치하고 경찰·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정보공유와 핫라인 운영, 주거지 인근 방범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호관찰소의 신속수사팀을 활용해 성충동조절치료와 심야 외출제한, 성폭력치료, 다수 거주 건물 출입 시 보호관찰관 사전보고 등 준수사항 위배 여부를 철저히 감독할 예정이다.

박병화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시 영통구와 권선구 일대에서 20대, 40대 여성 등 10명을 성폭행하거나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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