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과수, 피해 현장 대상 함동감식 실시[이태원 핼러윈 참사]

구교형 기자 2022. 10. 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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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고 현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한수빈 기자

경찰이 ‘이태원 핼로윈 참사’ 현장을 대상으로 합동감식을 실시한다.

서울경찰청 전담수사팀은 30일 오후 2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를 합동감식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망자가 집중된 해밀톤 호텔 옆 골목길을 중심으로 인근 도로와 가게 등을 감식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게 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합동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9일 밤 사고 발생 직후 전담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사상자 신원 확인과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소속 인력 475명이 투입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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