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제주올레 걷기축제 등 행사 취소·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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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11월 3∼5일 열 예정이던 2022 제주올레 걷기 축제 행사를 취소했다.
제주올레는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분이 제주의 자연 속에서 길을 걸으며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을 갖길 바랐으나 이태원 사고 희생자와 가족에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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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전지혜 기자 =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11월 3∼5일 열 예정이던 2022 제주올레 걷기 축제 행사를 취소했다.
제주올레는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분이 제주의 자연 속에서 길을 걸으며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을 갖길 바랐으나 이태원 사고 희생자와 가족에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이해를 구했다.
다만 자연 속에서 조용히 성찰하고 위로를 얻기 위해 내달 3∼5일 순차적으로 제주올레 11·12·13코스를 걸으려는 올레꾼을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시간대별로 분산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전 참가비 환불은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올레패스'를 통해서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비극적 사고로 희생된 고인의 명복과 부상자의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다른 행사들도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 취소되거나 축소 진행되고 있다.
다음 달 3∼6일 제주 엘리시안CC에서 열릴 예정인 에스오일(S-OIL) 레이디스 챔피언십 골프대회는 선수들이 검은 리본을 달고, 우승 세리머니도 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달 1∼3일 제주시민복지타운 주차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주한우 할인행사와 숯불구이 축제도 규모를 줄여 치러진다.
제주에서는 앞서 전날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디스커버 제주 주최 핼러윈 행사와 신산공원에서 열리던 제주관광공사 주최 '신산 빛의 거리' 행사 등이 취소됐다.
제주도민체육대회 폐회식도 시상식 등만 최소화해 열렸으며, 제주민속촌에서 30∼31일 예정됐던 핼러윈 DJ 파티도 중단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전날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1천명 이상 참석하거나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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