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승용차 수출 30.1%↑…친환경 승용차 수출 증가 영향

반기웅 기자 2022. 10. 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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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에서 자동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126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이 31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중고차 제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12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0.1% 증가했다. 수출 대수는 59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늘었다.

친환경 승용차가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40억달러로 1년 전에 견줘 42.3%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관세청은 “세계 경기 둔화와 차량 반도체 수급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친환경 승용차 수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58.1%), 캐나다(35.6%), 호주(34.1%), 영국(9.3%), 독일(16.4%), 사우디아라비아(30.2%), 스페인(42.2%)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반면 프랑스(-24.6%), 네덜란드(-37.4%), 베트남(-13.9%)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3분기 승용차 수입액은 35억달러로 17.7% 증가했다. 수입대수(8만대)는 12.7% 늘었는데, 친환경차(29.3%)·대형차(32.8%)가 차량 수입 증가세를 주도했다.

3분기 친환경차 수입액은 17억9000만달러, 수입비중은 51.1%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16.4%), 미국(40.0%), 슬로바키아(64.9%), 영국(59.2%), 오스트리아(12.7%)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고 일본(-54.7%), 멕시코(-11.5%), 이탈리아(-41.0%) 등은 감소했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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