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中대사관 조기 게양해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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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대사관은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로윈 압사 참사에 따라 오성홍기(중국 국기)를 깃대에서 낮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기(弔旗)를 게양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저희 대사관은 이번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조기를 게양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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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희생자 26명…중국인 4명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주한중국대사관은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로윈 압사 참사에 따라 오성홍기(중국 국기)를 깃대에서 낮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기(弔旗)를 게양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전날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위로 서한을 보내 이번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싱 대사는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행히도 이번 사고로 중국 공민 몇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며 “대사관은 한국과 함께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또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은 26명이다. 중국인도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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