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특허 끝났는데 복제약 없는 의약품 476개 공개

조현영 2022. 10. 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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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특허권이 모두 소멸한 의약품 중 아직 복제약이 없는 476개 품목의 정보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의약품 개발사는 식약처에 의약품의 물질, 제형, 의학적 용도 등에 대한 특허권을 등재하는데, 권리 소멸은 무효·만료·등재료 미납 등 이유로 이뤄진다.

지난 9월 기준 식약처에 등재된 특허권이 모두 소멸한 1천4개 의약품 중 복제약이 없는 품목의 제품·업체명, 주성분, 생산·수입 실적 등이 이번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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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고덱스캡슐' 등은 생산 실적 200억 원 넘어
식품의약품안전처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특허권이 모두 소멸한 의약품 중 아직 복제약이 없는 476개 품목의 정보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의약품 개발사는 식약처에 의약품의 물질, 제형, 의학적 용도 등에 대한 특허권을 등재하는데, 권리 소멸은 무효·만료·등재료 미납 등 이유로 이뤄진다.

지난 9월 기준 식약처에 등재된 특허권이 모두 소멸한 1천4개 의약품 중 복제약이 없는 품목의 제품·업체명, 주성분, 생산·수입 실적 등이 이번에 공개됐다.

현재까지 후발의약품이 출시되지 않은 품목 중 국내 생산 실적이 200억 원 이상인 품목은 셀트리온제약의 '고덱스캡슐' 등 3개다. 수입실적이 200억 원 이상인 품목은 한국로슈의 '허셉틴주150밀리그램'이다.

식약처는 해당 품목의 국내 의료보험 급여 청구 현황과 해외 시장 매출 규모 현황을 함께 제공해 국내 후발 의약품의 개발과 공급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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