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고 따뜻"..'프듀2' 출신 이지한, 이태원 참사 사망에 깊은 애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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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24)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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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24)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들은 이지한의 부고를 전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0일 밤 공식입장을 통해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 전한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故) 이지한은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참사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 비통한 소식에 일주일간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됐고, 연예계도 행사를 올스톱하고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지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함께 출연해 같은 꿈을 꾸던 박희석은 “지한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지한이 마지막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라며 부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같은 꿈을 꾸던 동료이자 친구를 잃은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함꼐 출연했던 가수 도까(김도현)도 자신의 SNS를 통해 고 이지한의 부고를 전하며, “이태원 참사로 너무 일찍 멀리 가버린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남겨진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또 ‘프로듀스 101’ 시즌2 참가 당시의 모습을 기억하던 팬들도 고 이지한을 추모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고 이지한은 1998년생으로, 지난 2017년 ‘프로듀스 101’ 당시 배우 소속사 참가자로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여전히 당시의 모습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이후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선 이지한은 2019년 8월 19일에 공개된 6부작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서 신남현 역을 맡으며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시작했다. 하지만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기 전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슬픔이 더해지고 있다.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고 이지한에 대해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라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너무 빠르게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고 이지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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