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개도국 직원 대상 ‘슬기로운 인턴생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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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몽골, 베트남 및 태국 경쟁당국 직원 4명을 초청해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공정거래법·제도, 법집행 노하우 전수를 위한 실무연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정위는 2008년부터 개발도상국의 경쟁당국 공무원들을 초청하여 공정거래법·제도 소개 및 집행 경험 전수를 위한 연수를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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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몽골, 베트남 및 태국 경쟁당국 직원 4명을 초청해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공정거래법·제도, 법집행 노하우 전수를 위한 실무연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실무연수 과정은 참여 국가의 경쟁법 발전 단계 및 개별 수요에 맞춰 세부 내용을 설계·제공하는 기술 지원 사업으로 개발도상국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연수 과정은 카르텔, 기업결합, 시장지배적 남용 등 분야별 공정위 직원 15명과 외부 전문가가 교육을 맡아 사건 처리절차와 카르텔 조사, 기업결합 심사 등에 사용되는 조사 방법, 경제분석 기법 및 디지털경제에서의 경쟁법 집행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개도국 경쟁당국 직원들은 자국의 법·제도와 업무수행 시 경험한 어려움을 공정위와 공유하는 한편, 활발한 토론 및 경쟁법 집행 현장에 대한 실무연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온라인 교육과 현장실무연수를 최초로 병행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개도국 직원들의 경쟁법 집행역량 강화에 보다 효과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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