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광주시민 5명·전남도민 3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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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광주시와 전남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도민 8명이 사망하거나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31일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압사 참사 희생자 중에는 광주 거주자 5명, 전남 거주자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에 포함된 전남도민 3명은 각각 10대와 20대로 목포시와 장성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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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청사 내에 합동분향소 설치
광주·무안=김대우 기자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광주시와 전남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도민 8명이 사망하거나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31일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압사 참사 희생자 중에는 광주 거주자 5명, 전남 거주자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 거주자 중 사망자는 20대 여성 2명과 20대·40대 남성 등 모두 4명이다. 20대 여성 1명도 뇌사 판정을 받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에 포함된 전남도민 3명은 각각 10대와 20대로 목포시와 장성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와 도는 현재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의 협조를 받아 정확한 사망자와 부상자 규모 등을 파악 중이어서 희생자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한편 시와 도는 이날 청사 내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날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11월 한 달간 개최되는 지역축제 등에 대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각종 시설물 및 건축물의 안전관리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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