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서만 뛸 수 있다면…다른 역할도 OK, 재계약 예정

김환 기자 2022. 10. 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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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아센시오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센시오는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훈련과 경기에 집중했고, 포기하지 않으며 불가능해 보였던 상황을 바꿨다. 아센시오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방식으로 팀에 기여했다. 현재까지 재계약 제안은 없지만, 레알은 아센시오의 태도 변화와 팀 내에서의 다른 역할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고 재계약을 할 의사를 드러냈다"라며 레알이 아센시오와 재계약을 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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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마르코 아센시오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센시오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기존에는 구단과 재계약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 다가오는 1월부터 다른 팀들과 협상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는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센시오는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훈련과 경기에 집중했고, 포기하지 않으며 불가능해 보였던 상황을 바꿨다. 아센시오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방식으로 팀에 기여했다. 현재까지 재계약 제안은 없지만, 레알은 아센시오의 태도 변화와 팀 내에서의 다른 역할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고 재계약을 할 의사를 드러냈다”라며 레알이 아센시오와 재계약을 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센시오의 레알 생활은 녹록지 않다. 주로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는 아센시오는 과거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의 존재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이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에게 밀린 모양새다. 이미 몇 시즌째 레알에서 뛰고 있지만, 완벽한 주전으로서 입지를 굳히지 못하고 있는 아센시오다.


이에 최근까지도 이적설이 제기됐다. 심지어는 금기처럼 여겨지는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만큼 아센시오가 레알 내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러나 ‘마르카’는 “지난 여름 동안 근거 없는 소문들이 많이 퍼졌다. 아센시오는 여러 제안을 받았고, 그 중 일부는 금전적인 조건들이 좋았다. 하지만 아센시오는 언제나 레알에 남고 싶어했다. 그는 언제나 다른 팀들보다 레알 잔류를 우선시했고, 레알에 잔류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라며 아센시오는 잔류만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도 아센시오는 잔류를 원했다. 이번 시즌 아센시오는 선발로 출전한 경기가 단 한 경기에 불과하다. 이 마저도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패배했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였다. 이 외에 대부분의 경기에서는 후반전 교체로 투입해 활약했다. 선발로 뛰며 직접 득점으로 노리기보다는 상대에게 체력적인 부담을 안기는 데에 비중이 크지만, 아센시오는 레알에 남기 위해 이런 역할도 받아들이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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