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역할도 못하네..."토트넘 수비, 산체스 나가니까 괜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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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손 산체스는 부진으로 인해 다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역전승을 거둬 토트넘이 승점 3점을 가져갔으나 산체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한 수비를 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산체스는 무어에게 2실점을 하는데 빌미를 제공했다. 공을 소유할 때 불편해 보이기도 했다. 산체스가 교체되어 나간 이후에 토트넘 수비는 나아졌다"고 평하며 마찬가지로 가장 낮은 평점인 4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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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다빈손 산체스는 부진으로 인해 다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2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3위(승점26)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가져갔다. 기존 주전인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릭 다이어 등을 빼고 올리버 스킵, 클레망 랑글레를 투입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빠졌는데 그 자리는 산체스가 메웠다. 산체스는 거듭된 부진으로 방출 1순위로 지목됐다가 지난 시즌 후반기 로메로가 부상을 당한 자리를 완벽히 메우면서 토트넘에 남았다.
결과적으로 역전승을 거둬 토트넘이 승점 3점을 가져갔으나 산체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한 수비를 했다. 부진했던 시절 보였던 단점들을 그대로 보여줬다. 랑글레와 수비 호흡이 엉망이었고 위치 선정도 좋지 못했다. 키퍼 무어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면서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12분 산체스를 뺐다.
이후 토트넘은 안정감을 찾았고 흐름을 주도하면서 역전까지 일궈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산체스는 3백 우측에 나섰는데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공을 확실히 걷어내지 못했고 무어를 못 막았다. 선발로 나설 이유를 입증하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에 교체됐다"고 하며 팀 내 최저 평점인 4점을 줬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산체스는 무어에게 2실점을 하는데 빌미를 제공했다. 공을 소유할 때 불편해 보이기도 했다. 산체스가 교체되어 나간 이후에 토트넘 수비는 나아졌다"고 평하며 마찬가지로 가장 낮은 평점인 4점을 줬다. 두 매체 외에도 산체스에게 혹평을 보내는 언론이 많았다.
백업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면 토트넘은 산체스를 남길 이유가 없다. 3백을 계속 쓴다는 가정하에 로메로 백업은 필요하므로 토트넘은 산체스를 내보내고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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