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삼성·LG도 '침울'…'핼러윈 행사' 취소로 애도

장유미 2022. 10. 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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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핼러윈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8일부터 진행됐던 비스포크 큐커 '핼러윈 미식 페스티벌' 행사를 지난 30일 오전 중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고 소식이 알려진 후 주요 기업들도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직원들의 소재 및 사고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며 "핼러윈과 관련된 행사나 판촉들도 중단하고 국가 차원의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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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핼러윈 미식 페스티벌'·LG '씽큐 방 탈출 카페 핼러윈 이벤트' 등 취소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핼러윈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28일부터 진행됐던 비스포크 큐커 '핼러윈 미식 페스티벌' 행사를 지난 30일 오전 중단했다. [사진=삼성전자]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8일부터 진행됐던 비스포크 큐커 '핼러윈 미식 페스티벌' 행사를 지난 30일 오전 중단했다. 또 '스마트싱스 일상 도감'이란 주제로 제작했던 광고 가운데 '고스트 편'의 노출도 중단했다.

LG전자 역시 '씽큐(ThinQ) 방 탈출 카페'에서 진행 중이던 핼러윈 관련 이벤트를 취소했다.

양사를 비롯해 다른 업체들도 매장 등에 핼러윈 행사 관련 고지물과 상품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철거하도록 조치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대규모 인원이 몰리면서 발생한 압사 사고를 고려해 결정됐다. 중앙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의 인명피해가 이번 일로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고 소식이 알려진 후 주요 기업들도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직원들의 소재 및 사고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며 "핼러윈과 관련된 행사나 판촉들도 중단하고 국가 차원의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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