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사용량 증가세 뚜렷…3분기 이용액, 전년 대비 15.1%↑

2022. 10. 31.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방역 해제 이후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우려에도 카드 이용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의 '2022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85조5000억원, 67억7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 11.6% 늘었다.

법인카드 역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53조3000억원, 3억9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2.0% 및 11.0%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항공기 등 운수업 87.5%↑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로나19 방역 해제 이후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우려에도 카드 이용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의 ‘2022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85조5000억원, 67억7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 11.6% 늘었다.

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지수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대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악화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숙박업소·음식점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한편, 국내외의 출입국 규제 완화로 항공사·여행사 등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였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32조3000억원, 63억8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3.6% 및 11.6% 늘었다.

법인카드 역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53조3000억원, 3억9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2.0% 및 11.0% 증가했다.

여신협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기업실적 개선 및 고용 회복에 따른 각종 사업자 부담 세금 납부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여신금융협회 자료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37.2%), 운수업(87.5%),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39.4%) 등 전 업종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인한 회식, 여행 등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7.2%, 운수업은 여행·이동 증가 및 3분기 중 항공기 등 교통수단 이용 감소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87.5%,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전년동기대비 39.4% 증가했다.

thl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