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포근한 날씨, 내일 수도권 등 중부에 빗방울

김기범 기자 2022. 10. 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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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대구의 낮 기온이 17도를 웃돌며 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수성못을 찾은 시민들이 단풍에 물든 길을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 수요일까지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다음 달 2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31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 기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 안팎으로 크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 달 1일은 강원 내륙·산지와 남부 내륙, 2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모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 분포를 보이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0~13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 정도로 예상된다.

1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1일 오전(오전 9시~낮 12시)부터 낮(오후 12~3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 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일 예상 강수량은 서해 5도에 5㎜ 미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 북부에는 0.1㎜ 미만이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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