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전북 연고 사망자 6명으로 늘어…20~30대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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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된 전북 연고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3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 김제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2명이 이태원 참사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연고 사망자는 앞서 전날까지 집계된 4명에서 이날 2명이 추가되며 총 6명으로 늘었다.
전북도는 청사에 이태원참사와 관련한 별도의 시민 추모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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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된 전북 연고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3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 김제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2명이 이태원 참사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각각 30대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명이다.
전북 연고 사망자는 앞서 전날까지 집계된 4명에서 이날 2명이 추가되며 총 6명으로 늘었다.
숨진 6명의 부모는 전주(3명)와 김제(2명), 부안(1명)에 각각 거주 중이며, 자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빈소는 전북 전주와 김제, 수도권 장례식장에 나눠 차려진다.
전북도는 청사에 이태원참사와 관련한 별도의 시민 추모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께 이태원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사망자 수습과 현장 구조·수색 작업을 마친 정부는 피해 지원 등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외국인 26명)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이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다수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30명, 10대 11명, 40대 8명, 50명 1명, 미상 1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98명으로 남성 56명보다 많았다.
정부는 대검찰청에 사고대책본부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11월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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