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국제학회서 탈모치료제 전 임상 결과 발표

김양혁 기자 2022. 10. 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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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닷새 동안 일본에서 열리는 'Wnt 2022′ 학회에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JW0061 연구결과 발표뿐만 아니라, Wnt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전반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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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기업이미지(CI). /JW중외제약
사이언스조선

JW중외제약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닷새 동안 일본에서 열리는 ‘Wnt 2022′ 학회에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Wnt 학회는 ‘Wnt 신호전달’ 분야의 세계 석학, 연구자들이 최신 정보와 연구 결과를 교류하는 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열리다가 올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했다. 아시아 최초로 일본 효고현 아와지 유메부타이에서 열린다.

Wnt 단백질은 올해 발견된 지 40년을 맞았다. Wnt는 선충과 초파리, 쥐, 사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동물 종의 체내에서 신호를 전달해 배아 과정 동안 몸의 형태와 패턴을 만들도록 돕는 당단백질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학회에서 새롭게 규명한 JW0061의 작용기전(Mode of Action·MoA)과 임상용 제제로 시험한 동물모델 효능평가 결과를 최초로 공개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국제 Wnt 학회에서 신약후보물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W0061은 탈모 진행 과정에서 감소하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시켜 모낭 줄기세포와 모발 성장에 관여하는 세포의 분화 및 증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JW0061 연구결과 발표뿐만 아니라, Wnt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전반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임상 연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도 확보할 방침이다.

박찬희 JW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Wnt 시그널은 생물학 관점에서 봤을 때 재생·항암·면역과 관련한 수많은 질환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신호전달 체계”라며 “이번 학회에서 Wnt 분야에서 축적된 JW의 R&D(연구개발) 경쟁력을 알리고 신약 파이프라인 발전을 위해 세계적 연구자들과 다양한 논의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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