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애도기간 연예계-공연예술계 올스톱, 엇갈린 시선들 [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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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일어난 참사로 연예계가 올스톱 됐다.
연예계, 공연예술계가 올스톱 된 가운데 이를 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참사 발생시 연예계가 멈춘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참사 애도 기간에도 각자의 경제 활동과 일상생활을 누리는 만큼 연예계 올스톱이 의무처럼 되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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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태원에서 일어난 참사로 연예계가 올스톱 됐다.
지난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에 대규모 인파가 몰렸고 참혹한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10월 31일 오전까지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다. 정부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참사에 모두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특히 연예계는 발빠르게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방송사들은 뉴스 특보 체제 속에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결방시켰다.
엑소 첸, 용준형, 드리핀, 펀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아이칠린 등 가수들은 참사 피해자들을 애도하며 신보 발매를 연기했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콘서트,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 행사,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박재정, 먼데이키즈, 영탁 등 콘서트는 취소됐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제작발표회,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 등도 일정을 취소했다.
10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준비했던 콘텐츠와 행사 등이 취소된 것은 물론 이미 공개됐던 콘텐츠들도 속속 비공개 처리됐다. 지역 문화예술 행사들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대규모 참사가 발생한 만큼 애도에 동참하는 분위기이다.
연예계, 공연예술계가 올스톱 된 가운데 이를 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참사 발생시 연예계가 멈춘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가장 먼저 애도의 뜻을 표하고 모든 일정을 중단하는 것은 어색하지 않고 이제는 당연해 보이기도 한다. 활동을 강행하면 비난 폭격을 맞는 것이 연예계인 만큼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엔터테인먼트의 본질에 웃고 즐기는 '흥'이 있는 만큼 참사 속에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분위기이다.
반면 연예계에만 애도와 일정 취소를 강요하는 분위기가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번의 일정과 공연에 연예인 뿐 아니라 수많은 스태프들의 생계가 달려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너무 가혹하다는 반응이다. 스포츠의 경우 경기 전 추모 묵념, 검은 리본 참여 등으로 애도를 표하고 경기 일정은 그대로 진행했다. 모든 사람이 참사 애도 기간에도 각자의 경제 활동과 일상생활을 누리는 만큼 연예계 올스톱이 의무처럼 되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사진=SBS 뉴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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