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수산물시장 이전 사업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2. 10. 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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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26일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급변하는 농수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먹거리 산업구조의 변화를 선도하는 동남권 최고의 거점형 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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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위치도.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지난 26일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국비 재원 미확정 등의 이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았으나 김두겸 시장의 중앙정부 설득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로 4개월 만에 사업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국비 확보, 개발제한구역 해제, 건축설계 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총 1803억 원(국비 272억 원 등)을 투입해 울주군 청량읍 율리 682번지 일원, 부지면적 16만㎡, 건축 연면적 5만4천㎡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청과동, 수산동, 관리동, 직판동, 물류센터동, 환경동 등 6개 동이 들어선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급변하는 농수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먹거리 산업구조의 변화를 선도하는 동남권 최고의 거점형 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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