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동주도 韓에 있었다면.." 이태원 참사에 놀란 가슴

윤성열 기자 2022. 10. 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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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31일 "2022년 10월 29일 10시 20분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비규환의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로 놀란 가슴이 진정되지 않습니다. 비명 울음 도시 바닥에 심폐소생술까지 아직도 제정신이 아닙니다. 가슴이 오그라들고 후들거려서 뉴스를 보기 어렵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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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서정희 채널
방송인 서정희가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31일 "2022년 10월 29일 10시 20분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비규환의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로 놀란 가슴이 진정되지 않습니다. 비명 울음 도시 바닥에 심폐소생술까지 아직도 제정신이 아닙니다. 가슴이 오그라들고 후들거려서 뉴스를 보기 어렵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정희는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 유족들을 향해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참담하고 기가 막히고 할 말이 없습니다. 나의 자녀가 아니라 다행 아니라 저도 자녀가 있으니 더욱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딸도 한국에 있었다면 친구따라 갈 법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서세원과는 2015년 이혼했다. 그의 딸 서동주는 외국변호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서정희는 "아이들이 어릴 때 꽤나 즐겨 다니던 곳이 이태원입니다"라며 "아이들 티셔츠도 샀던 거 같습니다. 유난히 닭튀김을 좋아했던 아들과 딸, 햄버거를 좋아하는 제가 일주일에 한번은 다녔던 웨스턴하우스. 기억을 더듬어 한번 가보려고 근처를 돌아다녀도 안 보이니 지금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고 가족과 옛추억을 회상했다.

서정희는 이어 "이민가방을 사러 다니고 교회 행사 때마다 티셔츠를 사던 기억도, 뒷골목 수놓는 가공소에서 아이들 이름을 리본에 새겨 소지품에 일일이 달아주었던 기억도, 재킷에 와펜을 수놓은 와펜을 달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들 티셔츠를 사고 누비던 그곳이 이렇게 충격이 되어 나를 놀랠 줄은요"라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끝으로 "본인들이 왜 죽어야 하는지 알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죽음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이 새벽 애통의 눈물로 기도만 나옵니다. 유가족들을 더 위로해야겠습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헬러윈을 앞두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31일 서울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15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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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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