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내년 1월 상장 가닥…올해 대형 IPO 사실상 마감

오수호 2022. 10. 31.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내년 1월로 상장 시기를 잠정 결정하면서 올해 대형 기업공개, IPO가 사실상 마감되는 분위기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최근 주요 FI(재무적투자자)에 내부적으로 상장 목표 시점을 내년 1월로 잡았다고 알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내년 1월로 상장 시기를 잠정 결정하면서 올해 대형 기업공개, IPO가 사실상 마감되는 분위기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최근 주요 FI(재무적투자자)에 내부적으로 상장 목표 시점을 내년 1월로 잡았다고 알렸습니다.

그동안 이르면 연말 상장할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시장 상황 때문에 연말 상장이 어려워졌다고 투자자들에게 전하면서 실제 상장은 내년 1분기 이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가 약세장을 이어간 데다 특히 같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주가가 추락한 것이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됐던 컬리 역시 시점을 고민 중이어서 남은 연말까지 더는 조 단위의 대어급 IPO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들어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상장을 철회했고, CJ올리브영, SSG닷컴 등은 상장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올해 우량 대형사는 상장하면 평가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으니 내년을 기다리는 게 맞다"면서 "중소형기업이나 성장법인은 채권 발행도 안 되는데 상장을 하지 않고 자금조달을 못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상장하려는 수요가 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게티이미지]

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