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한류 붐 조성...국립현대미술관, 미국서 첫 '2022 한국미술주간'

박현주 미술전문 2022. 10. 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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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한류 붐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미술주간' 행사가 해외에서 첫 개최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11월3~6일 미국에서 '2022 한국미술주간(2022 Korean Art Week)'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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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월 3~6일,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하버드대학교 등서 개최

[서울=뉴시스]2022 한국미술주간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술 한류 붐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미술주간’ 행사가 해외에서 첫 개최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11월3~6일 미국에서 '2022 한국미술주간(2022 Korean Art Week)'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다트머스대학,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주최로 진행한다.

한국 현대미술 국제심포지엄, 큐레이터 워크숍 및 후드미술관과 하버드대학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박대성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강연 등이 열린다.

11월3일 다트머스대학교 후드미술관의 렉쳐시리즈 ‘앨런 루트 현대미술 강의'의 일환으로 한국화가 박대성의 작품세계에 대한 윤범모 관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서울=뉴시스]박대성 화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연 '박대성: 고결한 먹과 현대적 붓' 전시 개막식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시연회를 선보이고 있다. Photographed by Rowa Lee

11월4일에는 198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되어 국내외 한국미술 연구자들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총 3부로 구성된 심포지엄은 박소양(온타리오예술대학교), 김민아(앨라배마대학교), 김지혜(아리조나대학교) 등 9인 연구자의 발제 및 토론으로 한국현대미술에 관한 비평적 담론과 역동적 다원성이 논의된다. 이 심포지엄은 1980년대 이후 한국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동시대성, 민중미술, 백남준과 비디오아트, 페미니즘, 현대 디자인 등 한국미술의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11월5~6일 한국미술 큐레이터 워크숍이 열린다. 총 24개 해외 주요 미술관에서 활약 중인 한국미술 큐레이터 및 연구자와 향후 한국미술 연구를 희망하는 주니어 연구자 약 50여 명이 참석하여 한국실 운영과 수집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의 가능성도 모색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유수의 미술기관 관계자 및 한국미술 연구자들과 함께하는 '2022 한국미술주간' 미국 개최를 통해 해외에 한국미술의 비평적 담론을 확산하고 한국미술 큐레이터와 연구자를 지원하는 적극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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