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초기시장검증 위한 팝업스토어 추진

로컬·소셜벤처 브랜드 전략 수립 취지
소비자 구매결정 요인, 브랜드 가치 인식 조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경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소셜벨처의 본격적인 시장진출에 앞서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전 시장검증하는 팝업스토어(Grab the News)를 31일부터 12월23일까지 8주간 아산나눔재단의 스타트업 팝업스토어 ‘마루콜렉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부산센터에서 진행하는 ‘2022 로컬·소셜벤처 브랜딩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로컬·소셜벤처 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브랜드 전략수립 교육부터 전문가와의 1대1 브랜딩 멘토링 과정을 거쳐 사전 시장검증하는 단계이며 소비자 관점에서 구매결정을 일으키는 요인에 대해 직접 질문을 던지고 본질적인 브랜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특히 ‘매주 로컬에서 배달되는 새로운 소식을 전한다’란 주제에 맞춰 부산에서 연결된 스타트업들이 아산나눔재단의 팝업스토어 ‘마루콜렉트’에서 소개됨에 따라 시장검증과 팝업의 효과가 높아질 전망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각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팝업에 입점한 로컬·소셜 임팩트 스타트업이 소비자관점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한 설문에 응답할 경우 브랜드의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팝업이 진행되는 7주간 매주 하나의 브랜드를 집중 소개하는 ‘브랜드 Week’ 및 ‘온라인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에는 하동 차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유기농 스파클링 탄산수인 티리산 티파클링, 쓰임을 다한 요트 돛을 활용해 만든 요트피플의 패션제품, 인비저블에서 시각장애인 조향사와 함께 만들어낸 향기 브랜드 보이브의 발향 오너먼트,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도전하는 우먼웰니스 브랜드 티읕의 수용성 콘돔 리얼센세이션, 부산 특산물 대저 토마토를 활용한 화장품 대저 토마토 앰플, 약리성 기능성분을 더한 비알콜 와인 츄퍼 버블리 피치 샹그리아, 실버세대의 균형잡힌 식사를 위한 고단백 케어푸드 부산육가공센터의 마파두부 맛 수비드 닭가슴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임팩트를 만들어내고 있는 브랜드의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아산나눔재단의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의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자생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