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피스텔 월세 거래 증가…전세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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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이자 부담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오피스텔 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전세를 추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R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9월까지 수도권 오피스텔 월세 거래 비중이 52.2%로 전세를 추월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오피스텔의 월세 거래 증가는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 전환의 기준이 되는 전세 보증금이 오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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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이자 부담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오피스텔 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전세를 추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R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9월까지 수도권 오피스텔 월세 거래 비중이 52.2%로 전세를 추월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오피스텔 월세 거래 비중은 2020년 45.8%에서 2021년 48.7%로 해마다 늘었는데 50%를 넘어선 겁니다.
지역별로 올해 월세 거래 비중은 서울이 54.1%로 가장 높았고, 경기 53.2%, 인천 41.9% 순이었습니다.
수도권 오피스텔의 월세 거래 증가는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 전환의 기준이 되는 전세 보증금이 오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서 거래된 오피스텔의 1㎡당 전세 보증금은 2020년 506만원, 2021년 554만원, 2022년 584만원으로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월세를 찾는 신규 수요뿐만 아니라 전세보증금 인상분을 월세로 전환하는 갱신 수요가 늘면서 월세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평균 월세는 2020년 77만8천원, 2021년 78만1천원에서 2022년 79만1천원으로 올랐습니다.
부동산R114는 “월세 상승과 함께 수도권 오피스텔 월세 시장에서 보증금이 1년 치 월세 이하인 순수 월세 비중이 높아지는 점은 오피스텔의 주 임차 수요인 젊은 1∼2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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