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인파 예년 수준' 이상민, 입 봉해라…몰상식한 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경찰을 미리 배치한다고 해결됐을 문제는 아니다. 인파는 예년 수준"이라는 취지 발언을 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일갈했다.
앞서 같은 날 이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예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며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경찰을 미리 배치한다고 해결됐을 문제는 아니다. 인파는 예년 수준"이라는 취지 발언을 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일갈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장관은 입을 봉하고 수습에 전념해라. 그리고 그다음 수순을 준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떻게 관계 장관이 그런 몰상식한 말을 할 수 있나"라며 "지금은 수습하고 애도하며 유가족을 위로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발 사고 치지 마시라"고 이 장관을 꼬집었다.
앞서 같은 날 이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예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며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44회 '로또' 당첨번호 '3·4·12·15·26·34'…보너스 번호 '6'
- 서울 낮 기온 25.1도…11월 기온 역대 4위
- "잘 알고 치료해야"…환절기 일교차에 '구내염' 주의
- 美 핼러윈 축제 총격에 사상자 속출…독일서도 폭동
- 중국 8일부터 '무비자'로 간다…"최대 15일까지 가능"
- [현장] "박근혜보다 더 심해" vs "아직은 지켜봐야"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 주식' 분실…자작극일까 횡령일까
- 알몸으로 길거리 활보한 남성…"문신과 흉터가 한가득"
- "200년에 한 번 내릴 비"...제주 이틀간 300㎜ 물폭탄
- 강남 한복판서 8중 추돌사고…무면허 운전 20대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