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곡물株 주가 '들썩'…러시아 곡물협정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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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농산물 수출 협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국내 곡물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이행돼 온 농산물 수출에 관한 협정에 더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정은 흑해를 지나는 곡물 수출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으로 이 협정이 중단되면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수출에 차질이 생겨 식량 위기가 악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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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농산물 수출 협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국내 곡물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34분 기준 신송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690원(23.8%) 오른 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일사료는 전 거래일 대비 960원(18.08%) 상승한 627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팜스토리, 미래생명자원, 대주산업, 한탑 등도 8~1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이행돼 온 농산물 수출에 관한 협정에 더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정은 흑해를 지나는 곡물 수출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으로 이 협정이 중단되면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수출에 차질이 생겨 식량 위기가 악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러시아와 곡물 수출 협정을 주선했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협정 파기와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며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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