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300선 육박…원/달러 환율 1,420원대(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31일 장 초반 2,300선에 육박했다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 속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75bp(0.75%포인트) 인상 후 회의에서 속도 조절에 관한 방향성 제시, 금융 안정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각 변화 여부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코스피가 31일 장 초반 2,300선에 육박했다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 속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7포인트(0.36%) 오른 2,276.5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35포인트(1.12%) 오른 2,293.75에 상승 출발한 뒤 하락하며 2,280 안팎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3억원, 4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823억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1,423.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42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직전 거래일 뉴욕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시장의 기대감과 '대장주' 애플의 양호한 실적에 상승한 채 마감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3대 지표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2.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46%), 나스닥 지수(2.87%) 등이 모두 2%대 급등했다.
같은 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5.1% 올라 전달의 4.9% 상승을 웃돌았으나, 시장의 예상 범위를 벗어나진 않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75bp(0.75%포인트) 인상 후 회의에서 속도 조절에 관한 방향성 제시, 금융 안정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각 변화 여부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금주 내내 시장은 11월 FOMC 영향권에 들어설 것"이라면서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매크로(거시 경제)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한국 시간으로 11월 3일 새벽에 FOMC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0(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생산뿐 아니라 소비와 투자도 일제히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를 두 달 만에 기록해 경기 개선 흐름이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각자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2.79%), 삼성바이오로직스(0.68%), SK하이닉스(1.56%), 셀트리온(2.40%), NAVER(1.88%) 등은 강세, LG에너지솔루션(-2.07%), 삼성SDI(-0.14%), LG화학(-0.33%), 현대차(-0.30%), 기아(-0.15%)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5%), 의약품(0.85%), 증권(0.68%) 등이 상승 중이며, 비금속광물(-1.66%), 기계(-0.77%), 섬유·의복(-0.60%)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6포인트(0.63%) 상승한 691.99다.
지수는 전장보다 7.06포인트(1.03%) 오른 694.69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0억원, 10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개인은 홀로 53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0.52%), 셀트리온헬스케어(2.81%), 카카오게임즈(1.68%), 셀트리온제약(2.26%), 리노공업(1.34%) 등이 오르고 있다.
nor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병력난' 호주군, 장기복무 결정 시 4천500만원 일시불 보너스 | 연합뉴스
- [삶-특집] "정규직-비정규직 다니는 길 가로등 밝기 마저 차이 있었다"(종합)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