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당구 최강 확인 김가영 “앞으론 믿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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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믿고 보세요."
여자당구 최강권인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챙긴 뒤, "앞으로 경기 승패를 떠나 '믿고 볼 수 있는 경기'를 하는 선수, 자타공인 최고의 당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가영은 경기 뒤 "대회 초반부터 고전을 많이 했는데, 그럼에도 무사히 대회를 우승으로 잘 끝내서 기쁘다. 대회를 열어준 휴온스를 비롯해 오랫동안 후원해준 많은 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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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믿고 보세요.”
여자당구 최강권인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챙긴 뒤, “앞으로 경기 승패를 떠나 ‘믿고 볼 수 있는 경기’를 하는 선수, 자타공인 최고의 당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가영은 3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엘피비에이(LPBA)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서 임정숙(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11:6 10:11 11:3 11:1 11: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4번째 개인전 투어에서 처음 우승한 김가영은 통산 4승 고지에 올라 다승 부문에서 이미래(TS샴푸), 임정숙과 동률에 올랐다.
우승상금 2천만원을 챙긴 김가영은 통산 상금순위 1위(1억 7745만원)도 굳게 지켰다. 대회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웰뱅톱랭킹 상(200만원)은 64강전에서 1.889를 찍은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에게 돌아갔다.
김가영은 이날 결승 내내 과감하고 정확한 샷으로 상대를 압도하면서 정상까지 순항했다. 2세트를 1점 차로 내준 것을 제외하면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김가영은 경기 뒤 “대회 초반부터 고전을 많이 했는데, 그럼에도 무사히 대회를 우승으로 잘 끝내서 기쁘다. 대회를 열어준 휴온스를 비롯해 오랫동안 후원해준 많은 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결승전에는 김가영의 부모님과 조카 등이 현장 응원을 벌였고, 팀 동료인 김병호, 김진아 등도 기를 불어 넣었다.
한편, 피비에이는 이날부터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경기 전 묵념을 진행하고,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은 검은 리본을 착용하도록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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