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 제주도민 1명 확인… 합동분향소 설치 [이태원 핼러윈 참사]

임성준 2022. 10. 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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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중 제주도민 1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전날 사망자 중 1명의 주소지가 제주도로 확인됨에 따라, 유족 피해 지원 등 사고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를 위해 제주도청 1청사 별관 2층(스마트워크비지니스센터)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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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중 제주도민 1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전날 사망자 중 1명의 주소지가 제주도로 확인됨에 따라, 유족 피해 지원 등 사고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제주도청 전경
희생자는 제주로 이주한 여성으로, 현재 유족의 요청으로 대전으로 시신을 이송하고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보건복지부, 서울시와 협의해 장례 지원절차 등 유족의 요청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를 위해 제주도청 1청사 별관 2층(스마트워크비지니스센터)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31일부터 정부가 별도 정하는 종료 시점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에는 도, 행정시 및 읍면동 청사 등에 조기를 게양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도정 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에서 이태원 사고 국가 애도기간동안 공직기강을 철저하게 확립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행사 및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도저히 상상할 수 없고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고, 많은 청년이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제주지역에서 유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고, 제주도에 주소지를 둔 한 분의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를 유족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장소에 대한 특별 관리대책을 마련해 도민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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