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월드와이드 2022 참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러스인 CPHI 월드와이드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 수주에 적극 나선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CPHI 월드와이드 2022에 참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슬로건인 '액셀러레이팅 엑설런스'를 공개하며 글로벌 고객 수주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CPHI는 매년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돌아가며 개최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계 최대 행사다. 올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1월1일부터 3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170개국에서 총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4만여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행사를 제외하고 2018년부터 매년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대규모 부스(238㎡)를 설치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새로운 슬로건 액셀러레이팅 엑설런스를 공개한다. 엑셀러레이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압도적 속도와 품질경쟁력을 표현한 것으로, 사업진출 10년만에 달성한 생산능력 1위 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부스 내 벽면에는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패널을 설치하고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부각했다. 월 그래픽을 통해 마련한 패널에선 착공 후 23개월 만에 가동에 돌입한 4공장과 신규 이중항체플랫폼 S-DUAL(에스-듀얼)과 신약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디벨로픽 등을 설명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브로슈어와 영상이 담긴 태블릿을 제공해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디지털 설문조사를 진행해 업계 수요와 트렌드 조사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부스 한편에는 미팅 키오스크를 마련해 파트너십 논의를 위해 부스를 찾는 방문자에게 VIP 고객 전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주요 행사의 후원 기업으로 참가하는 등 바이오제약 업계의 주요 인사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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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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