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선진국 알짜 배당주만 쏙…찬바람 증시에도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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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특정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고 배당에 기반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국가별 투자 비중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미국 31.9%, 영국 13.4%, 독일과 스위스 9.6% 등이다. 선진국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목별로도 고배당주가 편입 비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 생활용품 기업인 유니레버(4.6%), 독일 증권거래소 운영사인 도이체뵈르제(4.1%),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3.2%) 등 세계적 기업을 담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기업체의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경기 사이클을 견딜 수 있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분석해 기업을 선정한다"며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과 건전한 재무, 예측 가능하고 회복 탄력성이 높은 수익 구조를 갖춘 고배당주를 선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건에 부합하는 세계적 기업 약 50개 종목에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배당이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불확실성이 큰 시장 흐름에서 안정적인 실적으로 지급하는 배당금이 수익률 안전판 역할을 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말 배당 특수가 다가오는 만큼 '찬바람 불면 배당주'라는 시장의 오랜 투자 전략을 떠올릴 수 있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는 2013년 2월 설정 이후 꾸준히 수익률을 내며 명실상부한 장수 펀드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성과는 0.6%, 3개월 -3.49%, 6개월은 -8.67%다. 시장 급락 대비 양호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배당 수익을 더하면 성과는 더욱 높아진다. 기간을 넓혀도 5년 동안 수익률이 25.55%를 기록해 준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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